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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헨 증후군 주요증상, 원인, 진단 및 치료 방법

ayoni00 2025. 4.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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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헨 증후군(Cohen Syndrome)은 유전적 질환으로, 발달 지연, 지적 장애, 안면 기형, 그리고 망막 퇴행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주로 8번 염색체의 COH1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1. 코헨 증후군의 개요 및 증상

코헨 증후군은 1973년 코헨이 처음 보고한 질환으로 비만, 근육긴장 저하, 정신지연, 특징적인 머리와 얼굴의 기형, 손과 발의 기형 등을 보이며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입니다. 현재까지 약 100여 건이 보고되었으며, 증상, 발현양상은 다양합니다. 백혈구감소증 여부에 따라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핀란드 사람에서 많이 보고되었으나 민족이나 인종에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발생빈도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고 VPS13B 유전자가 대표적인 원인 유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헨 증후군은 출생 시에는 체중이 적고 수유장애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으나 나이가 들면서 발달지연, 정신지연, 소두증, 근육긴장 저하, 어둔한 운동, 이상한 얼굴 모습, 고도근시 및 맥락망막퇴행위축, 과립백혈구감소증 같은 특징적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소아연령에서는 진단에 필수적인 특징적 얼굴 모습과 안과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개인이나 인종에 따라 임상 표현형이 다양하여서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과 발생기 전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아마도 신경세포의 분화에 영향을 미치는 막 단백질의 생산을 조절하는 VPS13B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코헨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밝혀졌습니다. VPS13B 유전자는 8번 염색체의 긴팔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50가지 이상의 VPS13B 유전자 돌연변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생아기 증상 : 임신시 태동이 약하고 출생 시 체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선천 기형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없거나 있더라도 경해서 정상 신생아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수유곤란과 후두연화증으로 인한 선천 후두 그렁거림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약 반수의 환자에서 근육긴장저하가 신생아 연령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성장발달지연 : 출생시 성장발달은 정상이나 점진적으로 키와 두위가 적어지고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이상 성장 양상을 보인다. 약 반 이상의 환자에서 저신장증과 소두증을 보이면서 점진적으로 몸무게가 늘어나 8살이 되면 모든 환자가 팔다리는 가늘지만 몸통은 뚱뚱한 몸통비만증을 보입니다. 내분비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으나 남녀 모두 사춘기 발달이 느려서 15살이 지나야 초경이 시작됩니다.
정신운동발달지연 : 모든 환자에서 뇌기능의 모든 영역에서 전반적 정신운동발달지연이 나타난다. 그러나 발달지연은 나이가 들수록 더 나빠지는 퇴행성 변화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신생아 연령부터 근육긴장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살이 되면 모든 환자는 심한 근육긴장저하를 보입니다. 이에 따라 운동발달이 지연되어 2살이 지나야 자발적 보행이 가능하지만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운동기능은 어눌해집니다. 코헨증후군 환자에서 언어발달지연이 발달지연의 가장 특징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5~6살이 되어도 구절을 말할 수 없지만 느리게 발달하여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환자들에서 자발적 언어기능이 나타납니다. 모든 환자에서 심한 정신발달 지연으로 인한 심한 학습장애를 보인다. 그러나 자폐적인 행동 같은 적응장애를 초래하는 행동장애는 볼 수 없고 오히려 항상 유쾌하고 타인에게 쉽게 친숙한 행동을 보여서 사회적응 기능은 비교적 유지되어서 실제 IQ보다 정신지연의 정도가 경하게 오인됩니다.
머리얼굴이상형태증 : 머리카락이 굵고, 눈썹과 속눈썹이 굵고 길며, 눈꺼풀의 각이 높고 아래로 처지고, 콧날은 높고 뾰족하며, 인중은 짧고, 입술은 얇고 치아가 튀어나와 입을 벌리고 있으면서 머리 선이 낮은 특징적 모습을 보인다. 특징적인 얼굴 모습은 영유아기에는 거의 볼 수 없고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하여서 취학 연령이 되어야 뚜렷해집니다.
골격계 증상 : 손과 발의 폭이 좁고 손가락 관절부터 얇아지는 가는 손가락과 무릎, 발목 및 손 관절의 신장성이 커지는 현상이 코헨증후군의 또 다른 특징적 증상입니다. 이외에 척주뒤옆굽음증, 합지증과 첫 번째와 두 번째 발가락 사이가 넓어지는 것이 종종 발견되는 증상입니다.
안과적 이상 : 고도 근시와 맥락망막퇴행위축이 코헨증후군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5살 이전의 소아에서는 특징적인 안과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점진적으로 나빠져서 40살이 넘어서야 고도 근시와 맥락망막퇴행위축 같은 특징적 증상이 뚜렷해진다. 그러나 완전히 시력을 상실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혈액학적 증상 : 과립백혈구감소증이 코헨증후군의 또 다른 특징적 증상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중증 감염증은 볼 수 없고 잦은 피부 감염 또는 치주 감염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골수 종양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2. 코헨 증후군 원인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포 안에서 단백질을 분류하여 운반하는데 관여하는 막 단백질(transmembrane protein)의 생산을 조절하는 VPS13B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코헨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밝혀졌다. VPS13B 단백질은 대뇌 신경세포에 광범위하게 발현되고 있으나 그 기능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아마 신경세포의 분화에 영향을 미쳐서 코헨증후군의 특징적 증상의 하나인 소두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코헨증후군 환자에서 50 가지 이상의 VPS13B 유전자 돌연변이가 보고되고 있다. VPS13B 유전자는 8번 염색체의 긴팔(장완)에 위치하고 있다. 특징적인 임상양상을 보이는 경우 88%에서 VPS13B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VPS13B 유전자가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질환의 원인 유전자이다.

코헨증후군은 VPS13B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정신운동지연, 소두증, 근육긴장 저하, 어둔한 운동, 이상한 얼굴 모습, 고도 근시 및 맥락망막퇴행위축, 과립백혈구감소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코헨증후군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며, 현재까지 약 100여건이 보고되었으며, 증상, 발현양상은 다양합니다. 진단은 임상적 진단과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환자에서 VPS13B 유전자 돌연변이 검색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정신지연에 대한 지지요법, 과립백혈구감소증에 따른 세균감염에 대한 항생제 치료, 시력감퇴에 대한 증상적 치료 등이 있습니다.

 

3. 코헨 증후군 진단 및 치료방법

현재 VPS13B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한 분자유전학적 분석 검사가 일부 환자에서 코헨증후군의 진단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환자에서 코헨 증후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 임상 소견에 의거한 임상진단 기준에 의거하여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5살 이하 소아 연령에서는 코헨 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필수적인 임상소견이 명확하게 발현되지 않고, 또 다른 필수적 진단기준인 고도 근시나 맥락망막퇴행위축 같은 특징적인 눈 증상은 성인이 되어야 발현되기 때문에 소아연령에서 임상소견에 따른 임상진단은 제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핀란드인에서 발생한 코헨증후군의 표현형은 임상 진단 기준과 유사하여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다른 인종에서 발생한 코헨증후군은 표현형이 다양하여 진단이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심한 학습장애가 있는 소아에서 다음과 같은 코헨증후군의 임상진단기준은 특징적 얼굴 모습과 유쾌한 얼굴 표정, 맥락망막퇴행위축, 과립백혈구감소증 중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이 진단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제안되고 있습니다. 또한 조기에 발생하고 진행하는 근시, 지체가 가늘면서 몸통비만증, 과도한 관절신장 기능이 있는 경우 코헨증후군의 진단에 특이하지는 않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헨증후군은 정신지연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유전질환 중 비만증과 망막 변성이 동반될 수 있는 바르데-비델 증후군과 Alstrom 증후군, 몸통비만증, 망막변성, 소두증 및 근육긴장저하가 주 증상인 제1형 탄수화물 결핍성 당단백질 증후군Mowat-Wilson 증후군과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비진행성 정신운동발달지연, 어둔한 운동, 소두증 등이 있습니다 .
전형적인 얼굴 모습은 각이 높고 아래로 처진 눈꺼풀, 짧은 인중, 굵은 모발 근육긴장저하와 과도한 관절신장 기능
고도 근시와 맥락망막퇴행위축 같은 안과적 증상(5살 이상 소아),과립백혈구감소증입니다.

코헨 증후군을 강력하게 의심할 수 있는 보조적 진단 기준으로는 굵고 긴 눈썹과 속눈썹, 높은 콧잔등, 높거나 좁은 입천장,
길고 짧은 손가락,뇌량 비대(뇌 MRI 검사), 저 전위 뇌파(14세 이상),독특한 행동 양상으로는 적응부전이 없고 유쾌한 행동이 있습니다. 또한 사춘기발달지연, 저신장증, 척주뒤옆굽음증, 경한 합지증도 같이 발견됩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코헨증후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한 증상적인 치료법이 중요합니다.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정신지연에 대한 특수교육, 언어치료, 인지치료와 같은 지지요법, 과립백혈구감소증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감염에 대한 항생제 치료, 시력감퇴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 진단 및 증상적 치료가 주된 치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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